[날씨트리] 아침 기온 '뚝' 떨어져…한낮에 풀려
연휴 후유증은 잘 이겨내고 계시는가요?
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월요일 출근길을 좀 더 힘겹게 만들었죠.
밤새 기온이 뚝뚝 떨어지더니, 오늘 아침에 서울은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했고요.
설악산에선 첫얼음까지 관측됐습니다.
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낮아집니다.
아침에 서울은 8도, 전주 9도를 보이겠고요, 대관령은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.
기온이 낮은 중부내륙과 남부 산지엔 서리가 내리거나,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.
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오르겠습니다.
햇볕에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.
일교차가 더 심해진다는 뜻이겠죠.
마냥 두꺼운 옷보단, 입고 벗기 편한 옷들로 따뜻한 옷차림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.
내일도 전국 맑겠고요, 공기질도 깨끗하겠습니다.
다만, 아침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면서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.
이대로 쭉 추워지는 건 아닌가 싶으시죠.
아닙니다.
주 중반부턴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이맘때 기온을 되찾겠습니다.
당분간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.
한글날인 금요일에는 경남과 제주도에, 토요일에는 강원 영동과 영남, 제주도에 비 예보 들어있습니다.
날씨트리였습니다.
(김민지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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